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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달리기

장거리 러닝 시 에너지 보충을 위한 필수품, 러닝젤 추천

by rok828 2024. 10. 1.

장거리 달리기는 체력 소모가 큰 운동으로, 특히 10km 이상의 러닝에서는 적절한 에너지 보충이 필수입 것 같아요. 체력 유지와 부상 방지뿐만 아니라 훈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달리기 중간에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체내 글리코겐이 빠르게 소진되는 장거리 운동에서는 흡수가 빠른 에너지 공급원이 필요한데, 러너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제품이 바로 러닝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질랜드에서 구매 가능한 러닝젤 중 제가 직접 경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각 제품의 장단점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1. GU Energy Gel

GU는 가장 널리 알려진 러닝젤 브랜드 중 하나로, 다양한 맛과 빠른 흡수율로 유명해요. 주성분으로는 탄수화물, 아미노산,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지구력을 높이고 피로 해소를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땀으로 배출되는 나트륨과 같은 중요한 미네랄을 보충해 주고요. 특히 카페인이 함유된 맛은 각성 효과를 주어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가격: 1회 섭취 분량에 NZD 3.99 (매장마다 다를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 시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 종류: Mandarin Orange (with caffeine), Tri-Berry (with caffeine), Salted Watermelon (with caffeine) 등
  • 추천맛: Caramel Macchiato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 오전 러닝에 적합)

2. GU Liquid Energy 

GU Liquid Energy는 GU Energy Gel과 비슷한 성분을 지녔지만, 좀 더 물 같은 식감이 특징이에요. 젤 타입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러너들에게 추천되며, 단맛도 덜해 부담이 적은 것 같아요 성분은 거의 동일하지만 흡수는 빠르고, 목 넘김이 편안합니다.

 

  • 가격: 1회 섭취 분량에 NZD 3.99
  • 종류: Lemonade, Orange, Strawberry Banana, Coffee
  • 추천 맛: Lemonade

 

3. Clif Blocks

Clif Blocks는 유기농 성분을 강조하는 제품으로, 자연 친화적인 성분을 선호하는 러너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액체 타입이 아닌 구미(젤리) 타입이라 씹는 식감이 있으며, 제 경험으로는 씹으면서 숨을 고르기에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한 팩에는 6개의 블록이 들어있으며, 한 번에 2개씩 섭취할 수 있어 휴대성과 효율성 모두 뛰어납니다.

 

  • 가격: 3회 섭취 분량에 NZD 7.99
  • 종류: Black Cherry (with caffeine), Tropical Punch (with caffeine), Margarita, Lemon Lime 등
  • 추천 맛: Lemon Lime, Strawberry

4. PURE

  • PURE는 개인적으로는 제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감기약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 추천드리기는 어렵지만,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러닝젤 사용 팁

러닝젤은 섭취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주기적인 보급이 안되면 레이스 후반에 쳐질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45분 간격으로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며, 12km 이상의 장거리 러닝 시에는 더욱 필수적인것 같에요. 예를 들어, 저는 Clif Blocks를 출발 전과 중간(매 8km)에 나눠 먹으며,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카페인 제품이 부담될 수 있으니, 자신의 체질(카페인 유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러닝젤은 물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 속도가 빨라지므로, 수분 보충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러닝젤은 장거리 러닝 시 체력 유지와 퍼포먼스 향상에 필수적인 제품입니다. 자신의 운동 스타일, 체질, 맛 취향을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더욱 효율적인 러닝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부상 없이 즐겁게 달리기 위한 에너지 보충으로 러닝젤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